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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월 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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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11:13 70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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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부가 내일 겨울철 유행 전망과 방역 계획 등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겨울철 재유행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는데, 어느 수준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하루 확진자는 최대 20만명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죠. 새로운 변이가 우세종이 될지 여부는 12월이 되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자 정치권은 본격적인 책임 공방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참사를 빌미로 민주당이 정권퇴진 운동에 나섰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까지 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과거에도 수사와 병행해 국정조사를 했다며 진실을 감추려 한다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첫 신고가 들어온 뒤 4시간 동안 왜 물끄러미 쳐다만 봤냐, 납득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말했는데, 철저한 진상규명 뒤 결과에 따라서 라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0.29 참사와 관련해 관계기관 책임자 6명을 입건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하기로 한 겁니다. 6명은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과 용산경찰서의 서장, 정보과장과 정보계장, 그리고 용산구청장과 용산소방서장입니다.

●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의 초동 대처에 대한 여러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진원은 용산경찰서인데요. 현장에 늦게 도착한 서장이 '직원 투입 지시'를 내린 시점을 허위로 보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런가하면 수사 대상이 될 자료를 삭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부 유튜버들이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거나, 근거 없는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자극적인 방송으로 시청자를 끌어모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건데,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 기업을 제재할 근거 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피해를 키운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무허가 건물 등에 대해 행정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길 일부는 폭이 약 3미터 밖에 되지 않는 병목 구조를 띠고 있는데, 이는 무허가 건축물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늘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할 방침인 가운데, 김 부원장의 공소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공모관계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 샴푸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광고·판매해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샴푸는 치료 의약품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충북 청주시가 옛 청사 본관동 철거 결정을 내리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식 건축양식을 모방한 건물이어서 철거해야 한다는 건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 공식 투표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일부 격전지에서는 공화당이 사전 우편투표를 무효화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 그리고 주지사 36명을 새로 선출합니다.

● 전세계 기후 위기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이집트에 모인 세계 정상들이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가고 있다며 강력 경고했습니다. 앞서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매년 천억 달러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행률은 약 80%에 불과했고, 2025년까지로 기한도 연장됐습니다.

●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이번 11월 경제동향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둔화로 진단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저조해서 그런데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5.7% 줄어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주택 미분양도 늘고, 소비심리도 얼어붙는 등 각종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 고물가가 일상이 되면서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대체 원재료를 쓰는 걸 뜻합니다. 오리온, 서울우유협동조합 등 식품업계에서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대신 제품 중량을 5g 줄였고, 무료로 제공하던 반찬 가짓수를 줄이거나 원산지를 바꾸는 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워치4' 전원을 끄면 다시 켜지지 않는다는 사용자 불만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됐는데요. 삼성전자가 해당 내용을 시인하고 사과와 함께 무상 수리를 약속했습니다.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고요. 이미 유상 수리를 받았다면 수리비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올겨울 독감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데요. 백신 가격이 들쭉날쭉이라 소비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가장 저렴한 데는 1만6500원으로 최대 2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내가 원하는 병원의 독감 접종 가격을 미리 알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검색하면 되고요. 전국 독감 백신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있다고 하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가입자가 2천만 명에 이르는 자동차 보험료가 지난 4월에 이어 반 년 만에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고금리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보험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정부와 여권의 압박을 업계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많게는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 대종상영화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주최 측이 개혁과 쇄신을 선언한 만큼 누가 공정한 심사를 맡을지도 관심산데요. 명단엔 연기파 배우 배종옥 씨를 비롯해 연기 경력 35년 차의 가수 겸 배우 양동근 씨,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 등 11명이 포함됐는데요. 지난 예심위원회를 통과한 후보 가운데 작품상 등 19개 부문의 수상자를 직접 뽑게 됩니다.

● 내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주인공의 부재와 그럼에도 높은 예매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후속편으로 주인공 '블랙 팬서' 역의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2년 전,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는데요. 어제 하루 실시간 예매율 75%대로 1위를 사수했고, 예매 관객 수는 오늘 새벽 16만 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주인공 없이 돌아온 '블랙 팬서2'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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