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간추린 한국뉴스 2023년 8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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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한국뉴스 2023년 8월 30일(수)
●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이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에 이어 어제는 공산세력이 사회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말했는데, 흉상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범도 장군 묘역으로 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념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맞불을 놓은 걸로 보입니다.
● 잼버리 파행을 계기로 새만금 SOC 예산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내년 새만금 예산 75%가 삭감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비상식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교육부 강경 대응과 내부 이견으로 취소됐던 9월 4일 교사 집회가 다시 추진됩니다. 교육부와 전국 교육감들이 긴급 회동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고, 교육부는 9월 4일 재량휴업을 계획한 학교 명단 파악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 우리 어민들의 걱정과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오염수 유입이 예상되는 제주에선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당장 제주 앞바다로 오염수가 오진 않았지만 30년간 방류된다는 사실에 평생 바닷물 속에서 작업해야 하는 해녀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영국 전역에서는 이틀 동안 천 편 이상의 비행편이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인은 항공 관제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 때문인데,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항공사 운항 일정이 꼬여 정상화되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국 외무장관이 고위 관료로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 중국을 방문합니다. 경제 교류 등 양국 관계 정상화의 신호로 풀이되는데, 다음 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수낵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회동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에선 반일 감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축구장에선 반일 구호가 등장하고, 베이징 일본대사관엔 벽돌까지 날아왔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에 대해, 일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검토 중입니다.
●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대화채널은 열려 있다고 대응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도 북한의 도발은 한미일의 안보협력을 강화할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 경찰이 시간대에 따라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전국 스쿨존 9곳에서 심야 시간대 제한 속도 기준이 50km로 완화됩니다.
●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을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목에 걸고 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든 채 복도를 서성이다가 교사에 제지 당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시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계도기간이 내일부로 종료되는데요. 계도기간 이후 병원들이 비대면 진료 지침을 위반할 경우 정부가 보험급여 삭감이나 행정지도 등 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부담을 느낀 의사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고 합니다.
● 흉기 난동에도 무력한 경찰력이란 비판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저위험 권총입니다.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저위험 권총 도입 예산은 86억 원, 앞으로 3년간 모두 2만 9천 개를 도입해 경찰 '1인 1총' 체제를 갖추겠단 겁니다. 저위험 권총'은 플라스틱 탄두를 써 살상력이 낮습니다.
● 동해안의 대표적 어종인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궁여지책으로 서해안의 오징어를 가져다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안 수온이 상승하면서 오징어 어장이 북상했는데, 북한 수역에서 무분별한 오징어 남획이 이뤄지면서 동해안 오징어의 씨가 말라버린 겁니다.
●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징검다리 휴일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모레까지 남부 곳곳에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기상청은 11호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까지 2차 장마에 태풍 영향이 겹쳐 강한 비구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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