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간추린 한국뉴스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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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한국뉴스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윤석열 대통령이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논란이 불거진 국방부를 포함해 문체부와 여가부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유인촌 대통령실 특보,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각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 정부의 장관 교체를 두고 여야는 또다시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한말' 인사라는 말로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들이라고 평가절하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할 우수한 인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만류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단식 중단을 요청했는데, 이 대표는 계속 단식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방탄 단식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최소한 농성장 방문은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 함께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오래된 친구와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우호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인공위성 등 군사 협력을 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실제로 북한이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경우 응분의 대가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F-35 스텔스 전투기 최대 25대를 추가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습니다.
●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를 덮친 대홍수로 숨진 희생자가 6,000명을 넘은 가운데 사망자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한밤중에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명 넘게 숨졌습니다.
● 강진 발생 6일째인 모로코에서는 3천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늑장 대처로 비판을 받은 국왕도 지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중국 정부의 비료용 요소 수출 중단 보도 여파로 요소수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대란 이후 요소 수입망 다변화에 힘을 쏟지 않은 점이 지금의 불안을 낳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5 기본 모델은 미국이 799달러, 한국 125만 원으로 책정돼 달러당 1,327.8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한국이 17.8% 비쌌습니다.
● 요즘 전기차가 크게 늘면서 전기차 급발진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어서 실제로 결함을 인정받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의 75%, KTX는 68%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SK하이닉스 첨단 반도체 기술을 중국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협력사 임직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산업스파이들과는 다르다면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 앞으로 화재 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또 공동 인수가 가능한 담보 범위도 화재로 인한 손해 외에 풍수해, 건물 붕괴, 급배수설비 누출로 인한 손해 등 계약자가 원하는 담보로 확대했습니다.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최고의 OTT 시리즈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두 작품이 다음 달 8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될 글로벌 OTT 시상식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 우리 K팝 가수들이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올해의 그룹 부문 후보 8팀 중 무려 5팀이 K팝 가수였고, 블랙핑크는 총 6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끝에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안무까지 2관왕에 올랐고, 정국 씨의 솔로곡 세븐은 올해의 여름 노래로 선정이 됐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은 새벽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그치거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가을 늦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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