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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6월 2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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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10:50 708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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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어젯밤(27일)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의 2.8배 수준으로, 일주일 전보다 513명 많은 수치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이후 18일 연속 1만명대 미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감소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작년 12월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 남아공 남부 소도시에 있는 술집에서 21명이 의문사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 다수는 기말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사체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 바닥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부검을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를 가린다는 계획입니다.

●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 표시 채권 보유자들에게 1억 달러 규모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채무불이행에 빠졌습니다. 이번 디폴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의 국제 결제 통로를 막은 데 따른 것입니다.

●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 보장 판례 폐기 판결 이후 미 전역에서 시위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셉니다. 미국인 절반 이상이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도 나와 갈등 양상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강릉경찰서는 10여 년 동안 공금 22억 원가량을 빼돌린 의혹을 받던 새마을금고 강릉 모 지점 직원 2명이 어제 자수해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0년 가까이 근무해온 해당 직원들은 횡령이 아닌 회계 처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기 성남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로 친아빠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엄마는 설겆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빠가 아이 우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아이에게 이불을 덮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전남 완도에서 발생한 일가족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일주일째입니다. 실종 당일 가족이 탄 차량이 인근 해수욕장을 벗어나는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했는데, 이 가족이 완도에 있는 동안 다른 지역으로 여러 번 이동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철도노조가 서울역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행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집회에는 4천명이 참여하며, 행진 이후 노조는 인원을 줄여 전쟁기념관 앞에서 500명 규모의 2차 집회를 이어갑니다. 철도노조는 이번 집회를 통해, 정부에 수서행 KTX 운행과 KTX와 SRT의 통합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다음 달까지 '경찰국'을 설치하고 경찰청장을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권한이 커진 경찰을 견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이유인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사의를 표명하며 반발했습니다.

●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전체 국민 대비 3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도 3년 전 조사에 비해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언어 소통이 어렵고, 한국 학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저신용자의 절반 이상은 고금리 불법 사금융 대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이 저신용자 7천여 명과, 대부업체 12곳으로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법정 최고금리를 넘는 금리로 대출받았다는 응답이 68% 이상이었고요. 연 240% 이상 금리로 빌린 경우도 16%에 달했습니다.

● 누리호의 개발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노동조합이 연구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요구에 나섰습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신입직원 임금이 25개 정부출연기관 중 21번째라고 밝혔는데요, 임금이 낮을 뿐 아니라 야간이나 휴일에 일해도 시간외 근무수당 조차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올여름엔 폭등한 여행비 부담에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행비가 폭등하는 이른바 '베케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고유가로 항공권 가격이 치솟은 데다 숙박비와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여행 경비 부담은 더 커졌고,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도 상당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가 법인세 최저세율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법인세 과표 구간에 따라 법인소득이 2억 원 이하면 최저세율인 10%를 적용받는데요. 최저세율 적용 대상이 늘어나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 현재 30%인 유류세 탄력세율의 범위를 50%로 확대하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13명은 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고요. 더불어민주당 역시 탄력세율 범위를 50%까지 확대하자는 입장인데요. 세율의 범위가 50%까지로 늘어나면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516원에서 368원으로 148원 더 내려갑니다.

● 다음달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이 또 오릅니다. 지난 4월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 당 6.9원 오른 데 이어 넉 달 만에 또 인상에 나선 겁니다. 전기는 킬로와트시 당 5원이, 가스는 7%가 오르는데, 전기와 가스요금을 합치면 가구당 월 3,755원 정도 부담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반도체 특위가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지 3주 만에 출범한 건데요.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 서울시의 청년 월세 지원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에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데요,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주거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 이번 달 21일 이후 전세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건부터는 집값이 9억 원을 넘어도 전세대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세대출을 받은 후에 중간에 집값이 올라 9억 원을 초과하면 전세대출보증 연장이 불가능했지만, 지난 21일, 정부는 집값이 올라도 연장이 가능하도록 결정했습니다.

● 전동킥보드가 '국토의 신경망'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도심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를 모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운전자가 킥보드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자 주변의 기온과 습도, 대기압, 미세먼지, 지면 상태 정보 등이 1초마다 기록됩니다.

●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탄소년단이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이홉'은 다음 달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SNS에 앨범의 표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발표한 비정규 음반 '호프 월드' 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하는 등 그동안 솔로 가수로서도 존재감을 발휘해온 만큼 이번 앨범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상당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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