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간추린 한국뉴스 2024년 9월 9일 월요일
본문
간추린 한국뉴스 2024년 9월 9일 월요일
● 정부가 오늘부터 응급의료기관에 군의관 235명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정부는 군의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배상책임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배치된 군의관들도 사실상 근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서는 의료 공백 사태 해결책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검찰이 최종 처분을 내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최재영 목사가 신청한 수심위가 오늘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데 마지막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 정치권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지구당 부활' 문제를 살펴보면, 지구당은 정당의 지역조직으로, 각 선거구별로 사무실을 두고 후원금을 받고 당원도 관리하는 기구인데, 과거 폐단 때문에 폐지됐던 터라 부활 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 북한이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낸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액만 1억 원이 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 수립 76주년 기념일인 9·9절을 맞아 추가 군사도발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 미국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춤한 듯했던 트럼프 지지세가 회복하면서 승부 예측이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이른바 정통 보수의 반목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TV 토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를 기습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는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 동부의 병참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총리가 종전을 위한 평화회의에 러시아의 참석을 요구하는 등 전쟁을 끝내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합계출산율이 우리의 2배인 프랑스는 청년들이 자립할 때까지 생활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준다는데, 이 점이 높은 출생률의 비결 중 하나로 꼽힙니다. OECD는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어려운 점도 저출생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저출생은 생산인구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또, 저출생 세대는 몇 배나 많은 고령층을 부양해야 하는 큰 부담을 지게 되는데요, 이런 문제 등을 해결하기위해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 사회를 맞은 일본은 70살까지 일하는 시대로 차근차근 향하고 있습니다.
● 북한에서도 저출생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지어진 평양의 주택을 다자녀 가구에 우선 배정하고, 병원 이용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할 때 유인책에는 한계가 있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비율도 계속 증가 추세인 만큼 저출생 기조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 독일에선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가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100주년을 맞는 올해 박람회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입니다. AI를 활용해 좀 더 편리한 삶으로 바꿔주는 기능들을 업체들은 선보였는데요, 관람객들은 놀라움과 함께 저작권 침해나 데이터 유출 등의 문제도 우려가 됩니다.
● 남미 볼리비아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산불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당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볼리비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우방국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베트남으로 놀러 간 한국인 유튜버가 묻지마 폭행을 당해 급히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새벽시간 호찌민 부이비엔 거리에서 의문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져 금이 가고 눈엔 멍이 들었지만 영사관의 도움도 받기 어려웠다며 해외여행의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서 내 스마트폰으로 나체 사진이 날아온다면 정말 불쾌하고 또 곤혹스럽겠죠. '온라인 바바리맨'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범죄, '사이버플래싱'이라고 불리는데SNS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입니다.
● 제복을 벗는 젊은 경찰·소방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군인들은 자신들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같은 호봉이어도 군인과 소방의 급여가 100만 원이상 차이가 나는데 굳이 군인으로 일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합니다.
● 스마트워치 쓰시는 분들이 해외여행 갈 때 주의하시면 좋을 내용입니다. 자동 로밍된 스마트워치가 요금 폭탄의 주범이 될 수 있거든요. 요금 날벼락을 맞지 않으려면 기기에서 로밍 차단 기능을 설정해야 합니다.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해도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동 로밍이 되면서 데이터가 쓰입니다.
● 재료값이 떨어졌는데도 한번 올린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는 빵값에 대해 지난 4월부터 공정위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물가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빵값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비쌉니다. 우리보다 빵값이 비싼 스위스, 미국, 덴마크는 1인당 국내총생산이 우리나라의 2배가 넘는 나라입니다.
● 우리나라의 지난 3월 기준 1인 가구는 1002만 1천여 가구, 처음으로 1천만을 돌파했고 지금도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가전도 인긴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2025학년도 대학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앞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입시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명절 기차표 예매 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 정작 노쇼로 인한 빈자리가 20만 석이 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에는 코레일은 46%가 환불됐고, 이 가운데 4%는 출발 전까지 판매되지 않아서 아예 공석으로 운행이 됐습니다. SR의 경우도 판매된 69만여 장 가운데 14%가 환불됐고 5만 4천여 장은 재판매되지 못했습니다.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의 한 달 구독료를 우리 돈 약 267만 원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재 오픈AI는 챗GPT 프리미엄을 통해 한 달 20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지만 플랫폼 운영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벅찬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 달력은 가을을 향해 가지만, 계절은 아직 여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늦더위는 이번 주까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수요일 서울의 낮 기온 34도까지 오르겠고, 영동과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출처: 간추린 아침뉴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