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간추린 한국뉴스 2023.03.13(월)
본문
간추린 한국뉴스 2023.03.13(월)
● 신임 김기현 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이끌 당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이 오늘 공개됩니다.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전면배치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윤계 포함 여부가 관심입니다.
● 이번 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하며 여론전을 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친일굴종 외교로 과거사 문제를 절단 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이재명 대표의 전 비서실장 죽음을 두고 민주당 내부 파열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비명계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퇴진을 거듭 주장한 반면, 친명계 의원은 "왜 나무라느냐"며 이재명 대표를 두둔하는 모습입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관련해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고 자본이 풍부해 회복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우리 금융당국은 이번 파산 사태가, 당장 큰 위기로 오진 않을 걸로 보면서도 국내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이 실리콘밸리은행 모회사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걸로 알려졌습니다.
●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로켓 '테란 1이 다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발사가 취소됐습니다. 앞서 8일 테란 1 로켓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추진체 온도 문제로 발사 직전에 불발됐습니다. 제작사는 조만간 다시 발사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로켓은 높이 33.5m, 지름 2.2m 크기이며 엔진을 포함한 질량의 85%가 금속 합금으로 3D 프린팅됐습니다.
● 대규모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한미 연합연습이 오늘 시작돼 역대 최장인 11일 동안 진행됩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은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결정했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상응하는 군사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1990년대 인기 만화였던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 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직접 그린 만화의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힘들어했다고 유족들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정황을 볼 때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면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어젯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과 함께 연기가 치솟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유독가스 피해를 우려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는 소방당국과 산림청 헬기가 동원돼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장 인근에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는 오늘 아침 통행이 다시 재개됐고, KTX 등 열차 운행도 정상화됐습니다.
●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과거 일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안 PD 대리인측은 입장문을 내고 "유학 당시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 배우 송혜교 씨의 학교폭력 복수극인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더 글로리는 일본과 아랍에미리트 등 26개 국가에서 1위, 프랑스에서 2위,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 병사 월급이 오르자 장교 경쟁률이 반토막 난 군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학사장교, 학군사관의 경쟁률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오르지 않는 임금 때문이라고 합니다. 군을 떠나겠다는 젊은 장교와 부사관은 늘고, 지원자는 줄면서 국방부가 추진하는 군 정예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 수출 실적도 나쁜데, 내수도 안 따라주면서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수출은 12개월째 연속 적자 행진인 셈인데, 이는 1995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 국내 수요, 내수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1% 감소해 석 달 연속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어 간신히 증가세만 유지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국민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소매 판매가 부진해지고,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도 약화됐다는 분석입니다.
● 한 달 넘게 이어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인수 경쟁이 과열됐다는 우려 속에 전격적으로 협상이 타결된 건데, 경영권은 카카오가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 WBC에서 2연패 뒤 가까스로 첫 승을 기록한 우리 야구대표팀이 오늘 중국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오른손 투수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영하 3도를 비롯해 어제보다 10도가량 낮겠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댓글목록0